이날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에는 전날 예상 적설량인 3~8㎝보다 크게 적은 1㎝ 안팎의 눈이 내렸다. 관측지역 중에서는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산이 1.5㎝로 가장 많았고, 대전은 0.3㎝, 천안은 0.5㎝에 그쳤다.
대설 예보로 우려됐던 교통 및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밤사이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곳에 따라 얼음이 얼어, 9일 아침 출근길 안전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9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한편, 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저녁 때 다시금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말에는 구름낀 날씨로 일반적인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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