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ELK) 및 강원도에 따르면 ELK는 현재 최첨단 제품인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수요물량이 급성장함에 따라 스마트폰 핵심부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동해 송정산단으로 공장증설을 추진하게 됐다.
ELK의 투자내용으로는 동해 송정산업단지 내(부지 4만9500㎡)에 오는 2014년까지 714억원을 들여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2011년 말 준공 및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숙사 및 연수원 등을 건립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강원도와 공장증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면서 “기존 대전 본사 및 공장은 현재 상태로 가동을 하고, 강원도에 추가로 공장규모를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ELK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대전을 대표하는 벤처기업으로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생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휴대폰 생산기업인 모토로라와 LG전자 등에 휴대폰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LK는 지난 2006년 1000만불 수출탑, 2007년 코스닥상장 등록 및 올해 1억불 수출탑 등을 수상했으며, 연 매출액이 3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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