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가 자구노력으로 내년부터 전 임직원의 급여를 10%씩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LH는 이와 관련해 노조 측에 사실을 통보했고 노조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옛 주택공사 노조 측은 수용을 했고 옛 토지공사 노조 측과 관련사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기존에도 임원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3~5% 정도 임금반납을 추진해왔다.
이번에는 기존 임원급 이상에서 전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했고 반납하는 퍼센트도 10%로 늘려 연간 3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의 재무사정 개선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급여를 10%를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아직은 검토중이 사항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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