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 |
백 작가는 자연에서 배어 나오는 향기들의 이미지를 화폭에 재구성해 그림에 형상화 했다. 자연의 이미지를 미리 정해 놓고 그 뒤에 형체를 다시 파괴하므로 파편화된 빛을 표현한다. 즉 자연의 빛이 닿는 터치로 기하학적인 형태들과 어우러진 색면을 통해 형상이 드러나는 반구상의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그의 작품은 스스럼없이 반복하면서 보기에 따라 느낌에 따라 사람이 될 수 있고, 꽃이 될수도 있고, 또는 새나 나무 등 모든 자연룰로 표현해 관객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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