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시 본부는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심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설명회에는 유통과 금융, 언론, 호텔, 인쇄, 출판, 건설, 위락시설 등 상업용지에 입점할 수 있는 유망 업종 투자자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및 상업업무용지 투자설명회가 6일 오후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열려 투자자등 참석자들이 분양설명을 듣고 있다./연기=손인중 기자 dlswnd98@ |
중심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의 강점 때문이라는 게 세종시 본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세종시 내 중심상업지역으로,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정부청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가 있는 중앙공원(260만㎡)에 연접해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상업용지는 오는 9~10일 입찰과 개찰,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 2처 2청 등 36개 기관이 들어서는 정부청사의 최근접 배후단지로, 인근 외국어고, 과학고가 위치해 주거단지로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 참석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아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며 “하지만, 너무 관심이 많으면 사람들이 몰리고, 그만큼 가격이 올라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본부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도 첫마을 청약 분위기만큼, 좋았다. 첫마을과 함께 상업용지와 공동주택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의 토지공급 확대와 민간투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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