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노른자땅' 투자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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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노른자땅' 투자자 북적

상업·공동주택용지 투자설명회 250명 몰려… '입찰가 오를까' 우려도

  • 승인 2010-12-06 18:53
  • 신문게재 2010-12-07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세종시의 중심상업용지와 정부청사 배후지가 될 공동주택용지 투자설명회에 대규모 투자자들이 참석해 관심이 끌었다.

LH 세종시 본부는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심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설명회에는 유통과 금융, 언론, 호텔, 인쇄, 출판, 건설, 위락시설 등 상업용지에 입점할 수 있는 유망 업종 투자자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및 상업업무용지 투자설명회가 6일 오후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열려 투자자등 참석자들이 분양설명을 듣고 있다./연기=손인중 기자 dlswnd98@
▲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및 상업업무용지 투자설명회가 6일 오후 행복도시건설청 대강당에서 열려 투자자등 참석자들이 분양설명을 듣고 있다./연기=손인중 기자 dlswnd98@

중심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의 강점 때문이라는 게 세종시 본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세종시 내 중심상업지역으로,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정부청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가 있는 중앙공원(260만㎡)에 연접해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상업용지는 오는 9~10일 입찰과 개찰,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9부 2처 2청 등 36개 기관이 들어서는 정부청사의 최근접 배후단지로, 인근 외국어고, 과학고가 위치해 주거단지로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 참석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아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며 “하지만, 너무 관심이 많으면 사람들이 몰리고, 그만큼 가격이 올라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본부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도 첫마을 청약 분위기만큼, 좋았다. 첫마을과 함께 상업용지와 공동주택지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의 토지공급 확대와 민간투자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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