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겨울철 안전운전 왕도는 서행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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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겨울철 안전운전 왕도는 서행운전

[독자투고]박성일 서산署 교통관리계

  • 승인 2010-12-06 14:48
  • 신문게재 2010-12-07 21면
  • 박성일 서산署 교통관리계박성일 서산署 교통관리계
어느덧 코끝을 매섭게 스쳐가는 추운 겨울철이 됐다. 이렇게 겨울이 되면 제일 큰 걱정은 출퇴근길 걱정이다. 눈이나 비로인해 도로가 얼게 되면 운전자에게는 부담감이 커지게 된다. 도시권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지만 시골에서는 어쩔 수 없이 개인 차량을 운행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겨울철에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운전자 대부분 눈이 많이 오고 도로 전체가 빙판길일 때에는 서행운전을 하며 안전운전을 하고 있어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산모퉁이, 다리위 등 도로 결빙이 부분적으로 된 곳에서 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운전자는 도로 상태가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 구간을 운행 중 갑자기 결빙구간을 만나 핸들 급조작이나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어 미끄러지면서 대형사고와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응달지거나 기온이 떨어지는 다리위 등에서는 반드시 감속운행으로 안전운행을 해야된다. 아울러 스노타이어, 체인 등 겨울철 안전장구만을 믿지 말고 안전운행을 해야한다. 이러한 장비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장구로 최선의 방안은 서행운전이다.

또한 겨울철 교통사고중 많이 발생하고 있는 차량은 4륜구동 차량이다. 4륜구동 차량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4륜구동을 믿고 안전운행을 하지 않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빙판길에서는 4륜구동이나 2륜구동이나 미끄러지는 것은 똑같다. 따라서 4륜구동 운전자는 차량만 믿지 말고, 서행운전으로 안전운행을 해야된다. 겨울철 운전은 베테랑이든 초보자든 안전운전에 왕도는 없다. 다만 조심하고 서행으로 운행하는 것이 첩경일 뿐이다. /박성일 서산署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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