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公 부실한 특채심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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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公 부실한 특채심사 논란

권한없는 내부 면접위원이 심사 '주의처분' 감사결과 33건 행정처분

  • 승인 2010-12-05 17:33
  • 신문게재 2010-12-06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직원 특별채용에 있어 당초 기준보다 짧은 공고 기간과 권한이 없는 면접 심사위원을 위촉한 것으로 드러나 대전시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았다.

대전시가 최근 대전도시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종합감사 결과 도시철도공사는 제한경쟁 특별채용에 있어 10일 이상 공고해야 하지만 6~8일 공고했으며, 면접 심사때 위촉위원이 아닌 권한 없는 자가 면접 심사를 하고, 내부 인턴사원의 면접에 있어서도 내부 면접위원이 면접심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사 사옥의 재산 임대계약에 있어서도 임대기간 만료 전에 임대사용자로부터 갱신사용 신청서없이 신규계약 개시 2개월 후에 소급해 계약 처리해 주의 조치를 받았다. 또 7일이내에 처리해야 하는 민원(진정서류)을 처리기간 연장, 중간 통보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31일간이나 지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조치를 받았다.

이번 감사는 지난 10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됐으며 본 처분 23건, 현지 처분 10건 등 총 33건의 처분과 2건 243만2000원의 재정상 추징조치가 이뤄졌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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