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대흥1구역재개발조합, 중구청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그동안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흥1구역 '대전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중구 문화동 삼익아파트 인근 공터에 건립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재개발조합측은 이달 내 모델하우스 공사 착수와 함께 사업지 내에 남아있는 지장물 철거 등을 완료한 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합측은 이를 위해 착공서류를 조만간 중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GS건설측은 60일 내외의 모델하우스 건설 공기와 지방 분양시장의 회복 등을 감안할 때 분양시기로 내년 2월 하순이 적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는 84㎡형을 기준으로 할 때 3.3㎡당 730만~740만원대가 유력하다. 그러나 59, 72㎡형은 이 보다 낮은 가격에, 113, 143㎡형은 이 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 1152가구로 구성될 대전 재개발2호인 대흥1구역 '대전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임대주택인 33㎡형 99가구를 제외한 ▲59㎡ 112가구 ▲72㎡ 67가구 ▲84㎡ 659가구 ▲113㎡ 103가구 ▲118㎡ 56가구 ▲143㎡ 56가구 등 1053가구가 조합 및 일반에 분양된다.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대흥1구역재개발조합 강태훈 총무는 “현재로선 2월 하순 분양이 유력하다”며 “분양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84㎡형을 기준으로 할 때 730만~74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GS건설측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고 전세난 등을 감안할 때 분양은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며 “분양시기와 분양가 등은 조합측과 협의해 적정선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 대흥동 대전중·고교 일원 6만3052㎡ 터에 들어설 대흥1구역 '대전센트럴자이'는 낙후된 중구지역을 살리기 위한 도심 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데다 중소형과 대형 아파트가 함께 배치되는 대규모단지로 건립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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