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도시' 지역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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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녹색도시' 지역에 큰 힘

중도일보·금강청 공동주최 제7회 금강환경대상

  • 승인 2010-12-02 18:32
  • 신문게재 2010-12-03 6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금강환경대상 대상 수상기관과 부문별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각 분야에서 출중한 기관이 대거 참여, 어느 해보다도 옥석을 가리는 데 신중을 기했다는 것이 심사위 관계자의 후문이다. 부문별 수상자의 주요 공적 및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상=대덕구

대덕구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 정책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계절 및 주제별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탄소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하면서 친환경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맞춤형 그린 리더 선발 운영은 물론, 관내 기업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녹색생활 실천교육, 환경 관련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실내온도 1도 절약하기 운동과 농촌 폐비닐 수거, 자전거 이용 확대, 자가용 같이타기 등 '녹색소비' 및 '녹색교통'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 심사위원들의 후한 점수를 받았다.

◇환경교육부문 우수상=예산여중

예산여중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을 '환경'과 '성장'으로 정하고 이를 학교교육에 적용,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됐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승용차 타지 않고 등교하기 운동을 전개, 지난해 260명이었던 승용차 등교 학생을 올 10월 현재 50여 명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에서 이산화탄소 10% 줄이기 위한 각종 활동을 벌여왔다.

또 지역 축제에서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재생 에너지 체험 등의 부스를 운영, 환경의 중요성을 지역민에게 전파하기도 했다.

◇환경기술부문 우수상=(주)상승글로벌

환경부가 인정한 신기술인 취송류 하강유도장치를 개발, 수질개선과 양질의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기술은 자연에너지인 바람을 이용해 물을 표층의 물과 그 속에 있는 용존산소를 심층으로 유입시켜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상승글로벌은 또 선박을 이용한 수질정화장치, 녹조회수 기술장치, 황토살포 기술장치 등의 기술도 개발, 친환경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환경운동부문 우수상=자연보호동구협의회

자연보호동구협의회는 지난 1990년 10월 창립 이후 자연정화 활동 및 국토대청결운동에 참여 환경 파수꾼 역할을 자처해 왔다.

자연훼손 행위 감시는 물론 행락객이 많이 찾는 곳에 자연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현수막 및 입간판 설치 등으로 자연보호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매진했다.

이밖에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새집 달기 및 먹이주기 운동과 맑은 물 지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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