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오는 4일 오후1시 충무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개막전을 갖는다.
첫 경기부터 영원한 라이벌이자 숙적인 현대캐피탈과 맞붙게 된 삼성화재는 프로배구 출범 이후 6시즌 동안 4차례의 챔피언을 지낸 전력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이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팀의 살림꾼 석진욱이 무릎수술로 사실상 ‘시즌아웃’되고 주전세터 최태웅까지 이적하는 등 팀 전력에 누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FA를 통해 영입한 박철우를 영입했지만 최고의 용병 가빈과 얼마나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특히 올 시즌 선수층이 두터워진 현대캐피탈은 지난해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다.
이날 삼성화재의 개막전에는 ‘남자의 자격’에서 디바로 눈길을 끌었던 배다해(바닐라루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치어공연, 치킨 시식행사, 쌀 요구르트 증정행사, 경품증정행사 등이 마련된다.
삼성화재의 개막전에 이어 이날 오후4시에는 한국인삼공사(전 KT&G) 여자배구팀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팀명을 바꾼 만큼 홍삼처럼 끈기 있는 모습으로 2연패를 반드시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15경기를 홈에서 가질 예정이며, 한국인삼공사도 이날 경기를 포함해 모두 12경기를 홈에서 갖는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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