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공동주택의 관리비와 사용료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net)에서 공개 발표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서울 1608원이며 이어서 경기 1471원, 충남은 1271원으로 9번째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전북 1091원으로 조사됐다.
공용관리비는 대전은 ㎡당 585원으로 6번째, 충남은 580원으로 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서울은 715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618원으로 두번째, 제일 낮은 곳은 광주 445원이다.
개별사용료는 대전은 ㎡당 729원으로 5번째, 충남은 605원으로 11번째다. 서울은 817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495원으로 가장 낮았다.
아파트 관리비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개됐으나 사용료까지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관리비ㆍ사용료 부과에 대한 세부내역 정보를 입주민에게 공개해 관리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리비를 공개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간의 비교를 통해 관리비 낭비요인 제거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서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관리비 및 사용료를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단지별로 비교 시 노후도, 관리형태, 난방방식 등 내역별로 차이가 날 수 있어 개별특성에 맞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 관리비ㆍ사용료 공개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이상 승강기설치 및 중앙ㆍ지역난방 방식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 등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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