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농촌 농협' 5천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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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농촌 농협' 5천억 지원

중앙회·도시농협, 512곳에 무이자 상생자금 전달

  • 승인 2010-11-30 18:26
  • 신문게재 2010-12-01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도시농협과 농협중앙회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농협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

30일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최원병 농협 회장과 대의원 조합장들이 전국 512개 산지농협에 무이자 자금 5000억원을 지원하는 '도·농 상생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30일 서대문 농협중앙회에서 최원병 농협 회장과 대의원 조합장들이 전국 512개 산지농협에 무이자 자금 5000억원을 지원하는 '도·농 상생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협은 30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최원병 중앙회장과 대의원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상생자금 전달식을 열고, 전국 512개 산지농협에 무이자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농 상생자금은 서울 강동농협 등 136개 도시농협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한 2546억원에다, 중앙회가 양곡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지원하는 2454억원을 더해 총 5000억원 규모다.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농협에 1년간 무이자로 지원돼 농산물 출하자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산지농협은 지원된 자금을 기반으로 영농자재 공급 등 농업인 지원사업을 강화할 수 있으며, 도시농협은 산지농협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출하 받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양곡사업의 적자 누적으로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속에 이번 자금 지원으로 산지농협들은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됐다.

최원병 회장은 “도시농협의 자금지원을 통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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