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희망 2011 나눔캠페인'이 1일부터 시작된다.
대전사랑의 열매(회장 이갑우)는 1일 오후 4시 대전시청 시장실에서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갖고 62일간의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이어주세요'란 주제로 시작하는 '희망 2011나눔캠페인'은 1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캠페인 기간 대전지역 모금목표는 33억원(전년실적 31억3500만원 대비 5.3% 증가)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년까지 진행하던 캠페인 출범식과 온도탑 제막식 등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모든 행사를 간소화시켰고 사랑의 행복 온도탑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희망 2011나눔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이갑우 회장은 “캠페인 주제인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이어주세요'는 “최근 모금회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 함께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뼈 속 깊이 새겨 새로운 공동모금회로 거듭 나겠다”는 다짐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계속 이어 주길 바라는 부탁의 말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대전 시민 모두가 이웃사랑의 한마음으로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는 대전지역 방송사에 성금을 기탁하거나, 각 가정에 전달되는 지로용지를 통한 기탁, 은행창구 등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한 기부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계좌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기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캠페인 기간 모은 시민들의 귀한 성금은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행복한 겨울나기'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사업에 집중 지원되고 내년도 난치병어린이돕기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지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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