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소셜네트워크·스마트폰 활용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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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소셜네트워크·스마트폰 활용 지시

신고시스템 연동 어플개발 등 변화의 바람

  • 승인 2010-11-30 17:56
  • 신문게재 2010-12-01 5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활성화와 스마트폰 상용화에 발맞춰 경찰조직도 체질개선에 나선다.

경찰청은 30일 대전 및 충남 지방경찰청에 소셜네트워크 및 스마트폰을 경찰 업무혁신에 활용하라는 공문을 하달했다.

공문에는 본청이 운영 중인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polinlove.tistory.com)' 시스템을 기초로 지역민의 치안서비스 및 민원만족도 강화, 수사 기법 및 정보 수집원 다각화 등을 실정에 맞게 재창조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폴인러브는 본청 및 지방청 소식, 경찰 정책 변화 및 범죄예방, 대처 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트위터와 페이스북, Me2day 등 소셜네트워크를 연동, 운영하며 경찰 민원 및 제보접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종과 사고 등 실시간 신고시스템과 넷두루미(인터넷 사기 실시간 경보 사이트) 연동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도 고려하고 있다.

지방청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사이버수사대와 홍보실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관 공식 트위터와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등을 개설, 민원 및 범죄신고, 미아찾기 접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긴급출동 등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사 파트에서도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구입 등을 통해 수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경찰관들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사회적 변화와 함께 범죄지형의 다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하지만 유기적인 접목을 이뤄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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