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앙상블 시리즈 '숨은 꽃을 보다' 6일 문예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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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앙상블 시리즈 '숨은 꽃을 보다' 6일 문예전당

'주옥같은 아리아' 감성 충만

  • 승인 2010-11-30 13:06
  • 신문게재 2010-12-01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합창 음악으로 들을 수 없었던 주옥같은 아리아의 멋진 앙상블을 맛볼 수 있는 공연이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마련된다.

대전 시립합창단의 앙상블 시리즈 '숨은 꽃을 보다'가 바로 그것.

독창, 혼성중창, 남성중창, 일렉톤 등의 다양한 무대 연출을 통해 기존의 합창 음악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앙상블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 시립합창단 단원 개개인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반악기 하나로 오케스트라의 효과와 여러 가지 음악가의 소리를 소화해 낼 수 있는 트랜지스터화한 세계 최초의 전자 오르간인 일렉톤 연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미 그동안 합창으로는 들을 수 없었던 주옥같은 아리아와 드라마 OST까지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공연의 첫 시작은 솔로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바리톤 정장호, 임우택, 소프라노 오미령, 일렉톤 김수희, 테너 류방열이 무대에 오른다.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가곡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낭만파 작곡가들이 선호하는 장르로 끌어올린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중 '3. Gefrone Tranen(얼어붙은 눈물)','Auf den Flusse(시냇가에서)' 등으로 우리의 차가워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Bizet 카르멘 오페라 가운데 '나는 두렵지 않아'를 여성 솔로로 소프라노 오미령이 선보이며, 대전시립합창단의 반주자인 김수희는 일렉톤 연주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건반으로 표현한다,

이어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마지막으로는 소프라노 김미숙, 알토 김선미, 테너 최양림 바리톤 유승문이 출연해 슈베르트의 마왕을 비롯해 슈만, 브람스의 곡을 선보인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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