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Effect미술-빛을 더하다'展 내일부터 롯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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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Effect미술-빛을 더하다'展 내일부터 롯데갤러리

LED·네온 등 이용한 예술품 전시… 다채롭고 신선한 시도

  • 승인 2010-11-30 13:06
  • 신문게재 2010-12-01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여러 예술형식 가운데 미술은 시각예술로 불린다.

▲ 진시영 作 'the eye Sideview'
▲ 진시영 作 'the eye Sideview'
빛을 감지하는 인간의 시각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즉 미술은 근본적으로 빛을 전제로하는 예술, 빛의 예술이다.

빛을 이용해 새로운 효과를 얻고 작품을 완성시키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롯데갤러리는 2일부터 15일까지 'Light Effect 미술 - 빛을 더하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을 사용하고 있는 미술의 여러 양상 가운데, 광원으로서의 빛을 이용하는 작품들을 위주로 구성됐다. '빛'은 화면 뒤에서 광연이 투과되는 라이트 박스와 같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장치만으로도 사용하는 방식이나 재료에 따라 매우 다채롭고 신선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컴퓨터나 센서와 연결한 LED 패널 혹은 LCD 모니터 프로젝터 등은 다채로운 디스플레이 효과와 인터랙티브 기능,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이 적용된 테크놀로지 아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와 함께 LED나 네온 등을 이용한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색채효과와 조화된 작가의 착상이 표현의 영역과 한계를 느낄 수 있다.

▲ 최수환作 'Emptiness winter'
▲ 최수환作 'Emptiness winter'
이번 전시는 미술이 테크놀로지와 적극적으로 관련을 맺기 이전에 발광체로서의 미술작품이 가지는 조형적 의미와 작가들의 시각, 적용방식을 살피는데 중요성을 갖는다.

즉 빛이 미술에 도입됨으로써 야기되는 의미의 확장에 대해 폭넓은 논의와 실험이 이루어지고 작품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빛이 작가들에 의해 어떻게 다뤄지며 그들의 감성과 손맛에 따라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가를 전시를 통해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빛을 이용해 완성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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