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사무실에서만?' 고정관념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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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사무실에서만?' 고정관념을 깨라

■ 스마트 워킹 스마트폰·노트북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e-프리워커' 세계 그려

  • 승인 2010-11-30 13:06
  • 신문게재 2010-12-01 1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바야흐로 스마트한 e-세대가 돌입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발달로 정규직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서 일해야 한다는 기존의 고정관념도 무너지고 있다. 근무 장소와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며 세계와 협업하는 새로운 근로자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프리랜서의 개념은 아닌 'e-프리워커(free worker)'는 첨단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일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고용의 불안에서 벗어나 급여, 휴가, 복지 면에서도 정규직 고용의 혜택을 그대로 누린다.

그렇지만 제멋대로 일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결과물은 성과이기 때문이다. 더 높은 성과를 위해 더 많은 자유가 필요한 것이다. 장시간 하드워크 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차별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다.

저자는 첨단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 자유롭게 일하는 'e-프리워커'의 세계를 그린다.

통제형 근무방식이 사라지고 자유정규직이 부상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분석하고 미래의 근로자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저자는 “스마트 워킹은 '양'의 시대에서 '질'의 시대로 비즈니스가 바뀌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창조적 결과를 이끌어 내는 근무방식”이라며 “미래의 근로자는 어떻게 일하고, 그리고 회사는 이들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를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사회과학자이자 저널리스트다. '베니티페어'의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슈테른', '슈피겔', '쥐트도이치차이퉁' 등의 독일 언론에 칼럼을 기고했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자유기고가로서 잡지 등에 글을 싣고 있다.

옮긴이는 홍익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할레 마틴 루터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의 회원이며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비지니스맵/지은이 마르쿠스 알레브스·옮긴이 김영민/336쪽/1만3000원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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