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3명 미니학교지만 특색있는 큰틀교육은 최고”

“학생 103명 미니학교지만 특색있는 큰틀교육은 최고”

김영목 교장 인터뷰

  • 승인 2010-11-30 12:59
  • 신문게재 2010-12-01 10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전체 학생 수가 103명에 불과하지만 다른 학교들이 추진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영목 대전대신초 교장은 소규모 학교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도심과 가까이하고 있지만 보문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벗 삼아 사랑과 열정의 교육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연경관의 혜택으로 학생들은 심성이 곱고 순박하며,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소규모 학교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서로 신뢰, 화합을 추구하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기본 학력 신장은 물론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우선 학생들에게 확고한 목표를 세워 씩씩한 기상, 높은 저력, 밝은 심성을 갖춰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교원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꾸준한 자기연찬으로 전문성 신장에 노력하도록 아낌 없는 배려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만족과 신뢰 속에 학교교육 발전에 동반자적 마인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김 교장은 “바른 품성의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혼연일체로 추진한 결과, 학교특색 살리기 선도학교 및 환경부 지원 환경체험 프로그램 대상학교, 금강유역환경청 지원 푸름이단 대상학교, 대전시 지정 환경기초시설체험 지원학교 등에 지정, 녹색성장을 이끄는 자율적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라며 “2010학년도 100대 교육과정(창의·인성 우수학교) 우수학교에 당당히 뽑히는 쾌거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비록 전교생이 103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지만 즐거운 학교, 공부하는 학교,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된 학교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특색 있는 교육활동 운영으로 대신교육가족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과 존경, 신뢰를 꽃 피우는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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