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7208곳을 대상으로 3분기 사업체 임금·근로시간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가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임금총액(244만1000원)도 전년 대비 4.7%가 증가했으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정액급여는 226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4.6%가 증가했고,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초과급여는 18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16만4000원) 대비 1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임금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임금이 증가했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감소했다. 전년 대비 임금상승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283만원, 22.5% 증가)이며,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1만7000원, 1.1% 감소)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3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2.6시간으로 전년 동기(176.9시간) 대비 4.3시간(2.4%)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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