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직원 경영 정상화 토대 온힘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LH, 전직원 경영 정상화 토대 온힘

대전충남본부 주택·토지 판매로 1조3500억원 실적 올려

  • 승인 2010-11-29 18:32
  • 신문게재 2010-11-30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성증수)가 비상경영체제 100일간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여 경영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후 본부 내에 비상경영추진단 및 토지주택판매촉진단을 꾸려 주말 비상근무체제 운영과 직원 1인1자산 판매운동을 펼쳤다.

세계대백제전 기간 중 판매상담부스 설치 운영과 권역별 공인중개사 방문간담회 개최, 지역본부 판매왕 선발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도 벌였다.

이 결과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은 100일동안 토지 37필지, 아파트 47세대 등 460억원 상당의 자산을 판매했다. 또 주택판매팀은 1400여세대(300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토지판매팀은 164필지(면적 28만1000㎡·2593억원 상당)의 토지를 각각 판매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는 본부 전 직원들이 주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휴일을 반납하고 친지와 가족, 지인 등을 대상으로 토지 및 아파트 판매운동을 벌이는 등 판매촉진 활동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민간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하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달성한 것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처럼 적극적인 판매전략으로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대전·충남지역에서 3000여세대(7500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6000억원 이상의 토지를 팔아 모두 1조35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전국 지역본부 가운데 1,2위를 다투는 성과를 거뒀다.

성증수 본부장은 “비상경영체제 100일동안 경영정상화의 근간을 마련하게 된 것은 어려운 시기에 전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LH가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