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후 본부 내에 비상경영추진단 및 토지주택판매촉진단을 꾸려 주말 비상근무체제 운영과 직원 1인1자산 판매운동을 펼쳤다.
세계대백제전 기간 중 판매상담부스 설치 운영과 권역별 공인중개사 방문간담회 개최, 지역본부 판매왕 선발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도 벌였다.
이 결과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은 100일동안 토지 37필지, 아파트 47세대 등 460억원 상당의 자산을 판매했다. 또 주택판매팀은 1400여세대(300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토지판매팀은 164필지(면적 28만1000㎡·2593억원 상당)의 토지를 각각 판매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는 본부 전 직원들이 주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휴일을 반납하고 친지와 가족, 지인 등을 대상으로 토지 및 아파트 판매운동을 벌이는 등 판매촉진 활동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민간건설사들이 분양을 연기하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해 달성한 것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처럼 적극적인 판매전략으로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대전·충남지역에서 3000여세대(75000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6000억원 이상의 토지를 팔아 모두 1조350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전국 지역본부 가운데 1,2위를 다투는 성과를 거뒀다.
성증수 본부장은 “비상경영체제 100일동안 경영정상화의 근간을 마련하게 된 것은 어려운 시기에 전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 LH가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