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한기호)에 따르면 올해 무역의 날 행사는 30일 낮 12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대전시 시상식(전수식)은 12월 2일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충남도 시상식은 12월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전·충남지역은 올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모두 53명이 개인포상의 영예를 안았고, 83개 업체가 수출탑을 받는다.
대전에서는 웅진에너지 유학도 대표와 진합 박중서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동양강철의 김은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또 비케이엘씨디는 3억불탑, 이엘케이와 현대파워텍(충남), 켑트로닉스(충남) 등 3개사가 1억불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한기호 본부장은 “지난 10월 말까지 대전ㆍ충남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7%가 증가한 476억달러를 달성해, 연말까지는 560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남유럽 재정위기, 환율문제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면서 “무역의 날 기념행사는 수출 세계 7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이의 주역인 무역인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무역의 날은 우리나라가 수출 1억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11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수출의 날로 제정했으며, 1987년부터 수출입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무역의 날로 변경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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