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인터넷 등을 통해 위치검색, 시설물관리용으로 서비스되는 대축척 수치지형도(축척 100분의 1)를 실제 지형에 맞춰 수정해 내년부터 공급키로 했다.
대축척 수치지형도는 버스정류장,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 생활 지리정보가 표시된 지도다.
최근 확산된 와이브로나 와이파이 등 무선 인터넷으로 일반인에게 서비스되는 위치검색용으로 제공된다.
도심지의 각종 시설물 정보 등이 포함돼 상·하수도, 가스, 전력 등 관리시스템에 기본도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축척 수치지형도는 재난재해 예방계획, 도시계획 활용, 문화재 관리, 측량비용 절감, 내비게이션, 게임 업체 등 다양한 활용분야가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현실세계를 사이버상에서 구현하는 지리정보 데이터로 최신의 디지털지형도”라며 “지형변화가 발생한 지역은 매년 약100억원의 예산으로 실제 지형에 맞는 정밀 수치지형도를 수정·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정된 수치지형도는 국가지리정보유통망(http://www.ngic.go.kr),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http://air.ngii.go.kr/)를 통해 유·무료로 제공된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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