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각각 0.12%와 0.16% 올라 부산(매매가 0.08%ㆍ전세가 0.23%)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남은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0.03%ㆍ전세가는 0.06% 올랐고, 충북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02%와 0.15% 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주대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남으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25%, 0.44% 상승했다.
대전의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동구가 매매가만 0.05% 올랐으며 ▲중구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0.05%, 0.14% 상승했고 ▲서구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0.19%, 0.20% 뛰었다.
또 ▲유성구는 매매가 0.08%, 전세가 0.13% 올랐고 ▲대덕구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13%, 0.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은 매매가가 0.04% 하락한 가운데 전세가는 0.12% 뛰었고 경기도 역시 매매가는 0.01% 내린 반면 전세가는 0.10% 뛰었다.
지역부동산업계는 “대전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중소형아파트의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수세 유입과 매물부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전세시장 또한 주요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매물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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