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은 '시민기자, 1인 미디어, 그리고 지역신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 미디어의 통로가 될 것을 강조했다.
▲ 한국언론진흥재단 중도일보 연수가 25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편집국과 인터넷방송국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이 소셜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의 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
김 국장은 “지역신문은 '시민미디어'를 육성, 확산시키고 상생 발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지역 메타블로그와 블로그 마케팅업체의 역할을 맡아 지역의 파워블로그와 광고주를 연결시켜 줄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글마다 수십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파워블로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김 국장은 기자가 블로그를 하면 신문사도 좋고 기자도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자가 블로그를 하면 회사가 좋은 점으로 “사이트의 트래픽이 올라가고 회사 사이트의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틀에 박힌 기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기사로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스타기자 마케팅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기자들의 글쓰기 실력이 늘어 돈 안들이고 교육이 가능하고, 멀티형 기자가 저절로 양성되며 매체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자 블로그를 기반으로 공동광고 유치, 콘텐츠 묶음 판매, 블로그 언론 창간 등 새로운 수익사업을 모색할 기반이 생기고 메타블로그 개설과 블로그 포스트를 활용한 지면 제작이 가능해지며 여론 주도력과 매체파워가 배가된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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