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인수안건을 결의한 후에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외환은행 인수가격은 4조6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이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하나금융측이 밝혔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후 '1지주회사 2은행 체제'를 유지해 외환은행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대부분 절차는 마무리 단계다”며 “기자회견에서 상세한 자금조달 방식과 인수과정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자산 200조원인 하나금융이 116조2000억원인 외환은행과 합치면 그룹 총자산은 316조2000억원으로 훌쩍 뛴다.
우리금융(332조3000억원), KB금융(329조7000억원)에 이어 3위다. 기존 3위였던 신한금융(310조원)을 제치게 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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