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봉산동으로 이전하는 가스기술공사 본사에는 250여명(전체 직원 14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LNG)의 도입에서 공급에 이르는 전체설비에 대한 정비와 안전, 기술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천연가스 설비전문기술 업체다.
현재 공사는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유지보수 사업을 비롯해 천연가스 설비 엔지니어링, 에너지관련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93년 국가 경제발전의 핵심인 천연가스 설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기술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가스기술공사는 17년 동안 천연가스의 생산 및 공급설비에 대한 정비와 안전관리로 국민생활의 편익증진에 기여해 왔다.
공사는 현재 전국 11개 지사조직으로 3개 생산기지 전체 설비와 2739km에 이르는 전국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LNG 저장탱크 및 생산기지베이스 설계 등의 엔지니어링 사업과 LCNG 충전소 건설사업 등 천연가스 설비전문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칠환 사장은 “그동안의 정비 노하우와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해외 가스플랜트 설계시장과 LNG 설비 시운전에 참여하는 등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공사 임직원 모두는 국가 경제와 국민생활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스설비분야 최고의 기술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된 김칠환 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충남대 문리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15대 국회의원(대전 동구)을 역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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