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은 지난 23일 당진제철소 2고로 공장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룩셈부르크 폴워스 사 조지 라셀 부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2고로 화입식'을 갖고 연산 400만t 규모의 제2고로 정상 가동과 연산 8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가동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지난 29개월간 현대제철과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제2고로에 최초의 불꽃을 심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고로 화입으로 연산 400만t 생산능력의 최신 고로 2기를 갖추는 동시에 2010년 한 해에 조강생산능력을 800만t이나 확대하는 세계 철강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업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제철의 조강생산능력은 기존 전기로 조강생산능력 1,200만t에 고로 800만t까지 합쳐 총 2,000만t으로 지난2009년 조강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