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쌓여' 서정적 선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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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쌓여' 서정적 선율로…

대전시향 차이콥스키 탄생 170주년 마스터즈 시리즈 세계적 지휘자 에르네스트 회츨 지휘… 26일 문예전당

  • 승인 2010-11-23 14:18
  • 신문게재 2010-11-24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 시립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 탄생 1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마스터즈 시리즈 10 '낭만이 쌓여'를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과 교향곡 5번 마단조 작품 64번,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번을 선보인다.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이 음악적 요소의 효과적인 대비와 서정성 넘치는 선율을 통해 그려진 곡이다. 또한, 교향곡 5번과 마단조 작품 64번은 인간의 슬픔을 처절하게 울면서 그린 작품으로 내적으로 침잠하는 철학적인 깊이를 느낄수 있다.

이날 연주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전 세계에 역사 문화적으로 특별한 공연을 선보여 온 에르네스트 회츨<사진>이 지휘자로 나선다.

에르네스트 회츨은 그라츠 대학에서 음악 교육학 석사를,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고 오페라 음악 지휘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카린티아 음악협회 예술감독 봄베이 챔버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란 혁명 이후 이란에서 최초로 선보인 서양인이었으며, 북한의 유명한 페스티벌인 스프링 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함에 따라 그의 연주 경력에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를 동반하고 있다. 이처럼 역사 문화적으로 특별한 공연을 선보여 온 덕분에 오스트리아 음악대사로 불리고 있는 그의 지휘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뛰어난 테크닉과 자연스러운 음악의 흐름을 바탕으로 내면 깊숙이 솟아나는 음악성을 지닌 첼리스트 여미혜가 협연한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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