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구술은 선발 주체가 수험생을 직접 대면해서 평가하기 때문에 1차 서류전형(학생부·자기소개서·학습계획서)이나 2차 필기시험(수능·논술·지필고사)에서는 측정할 수 없는 영역을 평가하는 데 목표를 둔다. 대학이나 기업은 면접구술을 통해 수험생의 신체적 특성(외모·행동·발음), 정의적 특성(가치관·흥미·소질·특기·성격), 다면적 잠재성(전공적성·다양한 스펙·꿈·진로·비전)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면접구술은 수험생이 특정교과나 학과에 어느 정도 기본 소양을 지니고 있는가, 이를 확장해 적용하는 심층지식과 이를 표현하는 능력은 어느 수준인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최적의 평가 방식이다.
저자는 일선교육현장에서 여러 면접구술 테스트를 가지고 25년 동안 지도한 노하우를 엄선해 소개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면접구술의 주된 비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전공과 관계 깊은 고교 교과서를 탐독하고, 전공과 관계 깊은 최근의 시사이슈를 모으라고 말한다. 또 전공과 관계 깊은 교양서적 2~3권을 읽고, 전공과 관계된 스펙들을 목록화 해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계열별, 학과별 기출문제로 출제유형을 예측해 보고, 모의면접훈련도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심미안 출판사/지은이 심미안/164쪽/1만20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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