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과의 경쟁과 함께 새로운 애플 제품이 국내에 상륙한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환호하고 있다.
KT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전 모델(WiFi 16/32/64GB, WiFi+3G 16/32/64GB)을 30일 출시한다.
아이패드의 경우, 2번 이상의 터치에도 각각 반응하는 멀티터치 기능을 탑재, 이메일을 비롯해 인터넷, 동영상 감상,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3G+WiFi 모델 기준 두께 13.4㎜, 무게 730g이며 WiFi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이쓰며 비디오나 음악을 감상하더라도 10시간 이상(3G일 경우 9시간 이상)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3G 모듈을 탑재한 아이패드는 KT의 데이터 2G, 4G 요금제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2년 약정으로 데이터를 한 달 4GB 쓸 수 있는 요금제에 가입한다면 실제로 구입하는 아이패드 가격은 16G 모델 21만8400원, 32G 32만400원, 64G 42만8400원이다.
2년 약정으로 한 달에 2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상품에 가입했다면 16G 모델 39만원, 32GB 49만2000원, 64G 60만원이다.
와이파이 모델 가격은 16G 63만5000원, 32G 74만800원, 64G 86만5000원이다.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가 전격 도입돼 데이터 사용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KT와 SK텔레콤은 5만5000원대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등 데이터 이용 기반의 태블릿PC까지 가세해 데이터 이용 시장이 대폭 열린 상황이다.
KT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아이패드 사전예약을 실시했는데 21일 현재까지 약 6만대 이상의 예약이 이뤄졌다”며 “애플리케이션으로 승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마트시장이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로 또다시 열풍을 불어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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