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와 각 자치구는 관련 행사 주관단체와 협의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수능시험 준비로 스트레스에 지친 고3 수험생들과 일반 청소년을 위해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은행동 지하상가 이벤트홀에서 청소년대동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 달 11일 오후 2시에는 대덕청소년수련관에서 송년큰잔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청소년들의 상시적 문화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스스로 만들어가는 ‘청소년 문화존’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와 청소년 단체는 이와함께 수능 이후 들뜨기 쉬운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비행과 탈선을 할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을 예방하기 위한 선도·보호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능시험 후 심리적 해방감과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청소년들이 각종 유혹에 빠져 비행이나 탈선으로 이어져 몸과 마음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 보호와 탈선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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