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입주에 따른 '나홀로 공무원'과 관련기관의 이전을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금성백조주택은 서구 둔산동 갈마네거리 인근 모델하우스 터에 준주거 오피스텔을 지하 3층·지상 15층·200세대 규모로 건립키로 하고 내년 3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ㅅ건설 등 대전과 충남 소재 몇 몇 중소건설사들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준주거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건설사들은 소형주택에 정통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평면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우미건설은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에 적용할 브랜드를 '쁘띠-린'으로 확정하고 소형주택 시장 참여를 선언했다.
이 처럼 건설사들이 소형주택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의 경우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수익성이 높아 투자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건설사 한 관계자는 “최근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붐이 일면서 건설사들이 앞다퉈 수익성이 좋은 소형주택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경기 침체에서 살아남기 위한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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