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성과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 결과, 급성심근경색증은 지역에서 충남대 병원이 1등급, 충북대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반면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과 을지대병원이 각각 5등급을 받았다.
제왕절개분만의 경우 충북대병원이 1등급, 단국대부속병원 2등급, 순천향대부속 천안병원과 을지대병원이 각각 3등급을 받았으며, 충남대병원은 5등급을 받았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으로 발병 후 빠른 조치와 치료가 생명과 연결되는 급성질환이다.
평가는 적정시간내 재관율과 입원 30일이내 사망률, 평균 입원일수, 병원도착시 아스피린 투여율, 사망률 등 7개 분야의 치료와 조치 결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병원도착 후 초기 진료 결과는 지난해보다 향상됐지만, 통증 시작 후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이 지난해 163분에서 176분으로 길어졌다. 제왕절개분만은 국내 제왕절개분만율이 WHO 권장률보다 2배 이상 높아 이를 감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가됐다. 평가결과 성적이 향상된 상급종합병원들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1405만3570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충북대병원은 469만6770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은 586만560원을 각각 인센티브로 받게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하위 등급기관은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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