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값이 쌀보다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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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값이 쌀보다 더 올라

가격지수 10년전 보다 최대 62.9% ↑… 쌀은 1.4% 하락 충청지방통계청 발표

  • 승인 2010-11-17 18:30
  • 신문게재 2010-11-18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10년전 대비 대전·충남지역 자장면(1그릇 기준)가격지수가 쌀 값(포장미 20㎏)보다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지역 쌀 가격지수는 10년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대전·충남지역 경제·사회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자장면 가격지수는 각각 121.0, 128.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9년 대비 대전 47.5%, 충남은 62.9% 각각 상승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쌀 가격지수는 대전 101.6, 충남 97.7로 1999년 대비 대전 1.6% 상승, 충남은 1.4% 하락했다. 지난해 전 도시 쌀 가격지수는 101.6으로 10년전 대비 4.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대전·충남지역 쌀 가격지수 하락은 심각한 현상으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대전·충남 상수도료(월 30t 사용기준) 가격지수는 112.2, 109.0으로 1999년 대비 각각 98.9%, 116.7% 상승했다. 전도시 상수도료 10년 대비 상승률은 96.8%다. 또한 지난 2008년 대전지역 범죄 발생건수는 5만3128건으로 1998년 대비 15.6% 증가했다. 이 기간 충남 범죄발생건수는 7만3582건으로 10년전과 비교할 경우 4.7% 늘었다.

자동차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대전 5948건으로 10년전 대비 18.5% 감소됐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수는 45명, 부상자수는 70명 줄었다. 지난해 충남 자동차사고 발생건수는 8554건으로 1999년 대비 38.7% 감소됐으며 이 중 사망자수는 396명, 부상자수는 7089명으로 각각 줄었다./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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