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의 대학발전 기금 기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신성제일감리교회 오성균 담임목사가 17일 목원대 김원배 총장에게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오 목사는 목원대 신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1년 9월부터 현재까지 교양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자신이 받은 급여 일부분을 적립해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오 목사는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이번 기부를 계기로 많은 동문과 교수들이 학교발전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1시 30분 채플에서는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와 교회 신도들이 마련한 1000만원의 장학금을 김원배 총장에게 전달했다.
오 목사는 대전충청학원복음화협의회 공동대표와 개혁주의 설교학회 이사장, 대전시 기독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오 목사는 “목원대는 기독교 정신에 근거해 지역사회와 후학 양성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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