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담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다.
재치로 물리친 보이스 피싱의 유혹(여수선원동우체국 강은영)과 월악산을 지킨 용감한 형제(제천수산우체국 정용운) 등 30건의 미담이 담겼다.
우정사업본부는 직원이 모두 4만4000여명에 달해 평소 선행과 미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책은 1억2000만원의 현금을 주인에게 돌려준 우체국장(부산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우체국 박장수)부터 수년째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에 나선 집배원(안동우체국 김동영), 그리고 보이스 피싱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킨 내용까지 다양하다. 특히 전문작가가 당사자들과 일일이 인터뷰를 해 쓴 글이어서 상황이 또렷이 그려진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이웃의 수호천사로서 우체국 직원들의 가슴뭉클한 선행을 생생하게 담았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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