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고 굵은 부리에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다리는 붉은색으로 부드러운 곡선의 우아한 자태가 돋보이는 대형조류다.
현재 천수만에는 2마리의 황새가 겨울나기 중으로, 황새는 원래 우리나라 토종 텃새였으나 1994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있던 황새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렸다.
황새는 전세계적으로 2000여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져 관복이나 자수, 연하장 등에 그려져 우리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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