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최진호 “내년 시즌 너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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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최진호 “내년 시즌 너무 기다려져요”

상무야구단 복무 마치고 팀 훈련 합류 “군문제 해결 홀가분” 새출발 굳은 의지

  • 승인 2010-11-16 17:50
  • 신문게재 2010-11-17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2007년 신인드래프트 1차로 한화에 입단한 최진호<사진>는 최근 상무 야구단 복무를 마치고 팀 마무리훈련에 합류했다.

구단의 기대 속에 입단했지만 대졸신인인 최진호는 군 문제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자칫 시기를 놓치면 선수로서 한창 시기에 입대할 수도 있었고, 무엇보다 운동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군복무는 항상 그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을 넘는 심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상무야구단 선택은 그에게 제대 후 희망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진호는 입단 이후 1군 경기에 출전한 기록이 없어 내년 시즌 등판하게 되면 사실상 첫 프로 무대를 경험하는 셈이 된다.

그런 만큼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더욱이 군 문제까지 해결했으니 이제는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는 “그동안 마음을 누르고 있던 군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정말 홀가분하다”며 “마음이 가벼워서 그런지 최근 몸 상태도 아주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무에서 계속 운동을 한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내년 시즌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통해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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