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뮤지엄의 탄생』과 『박물관 경영과 전략』은 최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온 전 세계 뮤지엄의 최신 정보들과 학문적 성과들을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뮤지엄을 만드는 사람들』은 국내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을 설립한 29명 관장의 컬렉션 과정과 숱한 굴곡을 지닌 삶의 역정, 뮤지엄 설립 과정의 드라마 같은 역사를 재정리했다.
2장 박물관의 다원화에서는 전 세계 박물관의 분류와 에코뮤지엄, 오픈에어뮤지엄 등 뉴 뮤지엄의 탄생과 진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을 선별해 건축구조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 5장까지는 소장 및 관리, 연구, 교육분야로서 박물관 기능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와 역할 등을 설명한다. 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과 한국 박물관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학예사, 에듀케이터, 도슨트 등의 의미와 의무 등에 대해 서술한다.
국가 주도의 문화정책을 구사하는 프랑스, '문화민주주의'를 외치며 무료관람제도를 실천하는 영국 등 문화 선진국들이 펼치는 특별한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또 뮤지엄 관련 주요 협력기구와 단지를 형성하는 뮤지엄 콤플렉스, 뮤지엄 마일, 업무 협력을 중심으로 한 트러스트 등도 소개한다. 더욱이 800여장에 이르는 전 세계 박물관 사진을 수록해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뮤지엄 설립 시 겪었던 다양한 난관과 극복방법, 운영방법과 경영철학 등 관장들의 삶의 역정도 되짚어 본다.
저자는 이번 책을 위해 전국 뮤지엄을 수십 차례 순회하면서 직접 인터뷰하고 자료 수집을 통해 관장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한편, 저자는 경희대 미술대학 교수로 미술평론,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경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문화전략과 순수예술』, 『미술시장과 아트딜러』 등 20여권이 있다.
뉴 뮤지엄의 탄생·박물관 경영과 전략·뮤지엄을 만드는 사람/동문선/지은이 최병식/476·464·454쪽/4만8000원·4만8000원·2만원 /박은희 기자 kugu9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