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민들에 따르면 예산군 관내에서 이뤄지는 국민건강보헙공단 예산지사 신축현장을 비롯 농촌공공도서관신축공사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 우려 된다는 것.
실제로 예산읍 석양리 일대에 건축 중인 국민건강 보험공단 예산지사 사옥현장의 경우 공사관계자 모두 안전모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곳공사장은 도시 계획도 대로2-1(벚꽃 도로)호 4차선에 접한 관계로 차량유도자가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상태에서 진·출입 공사차량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생명을 담보로 운행을 하고 있다.
게다가 안전망 등이 전혀 없는 높은 층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콘크리트 타설 후 제거한 합판 등 건축 자재를 지상으로 마구 던지고 있어 자칫 인사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예산읍 석양리 일대 산중턱을 깎아 조성하는 농촌공공도서관신축현장 역시 세륜 시설을 비롯한 살수시설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장에서 차량으로 인해 묻어나오는 토사로 주위도로가 엉망이다.
주민 이 모 씨(40 ·예산읍 석양리)는“모범을 보여야하는 관공서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지켜져야 일반인들이 하는 공사장을 단속 할 수 있다”며“이들 공사장에서 상시 안전 불감증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관계자들은“철저한 현장 관리감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민들에게도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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