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경찰서는 16일 동물보호소 직원 등으로 근무하면서 시 보조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신 모(36)씨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동물보호소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2008년 11월부터 올해 7월 26일까지 대전시로부터 지급받은 유기동물 관리 보조금을 인건비, 사료대금, 건물임대료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83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은 동물보호소 내부 직원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은 뒤 수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횡령사실을 밝혀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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