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벤처 '물처리기술' 상용화

시온텍 '축전식 탈염기술' 개발… 세계시장 우위 기대

대덕특구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다방면 물처리 세계 시장에 절대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cdl기술이 적용된 모듈 및 시스템.

대덕특구지원본부는 특구 내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시온텍이 차세대 물처리 기술인 축전식 탈염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특구본부로부터 총 25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된 이 기술은 전극에 전위차를 가해 물 속에 녹아있는 이온을 제거, 순수한 물을 만드는 것으로 해수 담수화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1~2V로 운전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매주 적고 전극 재생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매우 환경친화적이다.

시온텍은 ㈜웅진코웨이 등을 통해 제품 판매에 나서 2013년부터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석 시온텍 대표는 “축전식 탈염기술을 다방면의 물처리 산업에 활용, 세계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