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향후 MICE 산업과도 연계된 비즈니스 고객 유치와도 걸맞게 저렴하고 품격높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역 호텔 문화에 신선한 바람 불어='통하는 색다른 공간'을 지향하는 둔산호텔은 3층과 5층에 파티장을 두고 지역에 파티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대규모 행사, 가족 행사에 그쳤지만 수도권에서는 즐겨 여는 파티를 대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조경과 도심 풍경이 어우러진 올레가든에서는 리셉션, 칵테일 파티 등을 열 수가 있다.
140~150명까지 파티인원에 포함할 수 있는 등 지역의 파티 문화 선도와 함께 다양한 연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둔산호텔이 마련하고 있다.
현대 도시 직장인들의 문화생활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미 전문직 여성들을 중심으로 올레가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웨딩문화와 접목돼 둔산호텔의 연회장은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우스 웨딩 개념을 지역에 도입하기도 했다.
2~3시간 동안 독립된 공간에서 하객과 함께 즐기면서 결혼식을 거행하는 등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웨딩문화도 접목된다.
신소영(28·예비신부)씨는 “소규모로 가족, 친지, 친구, 지인들을 모시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는데 둔산호텔의 하우스 웨딩이 적합한 것 같다”며 “한번 뿐인 결혼을 의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형과 중장기 체류형 숙소의 조화=둔산호텔의 의미는 대전시의 MICE 산업과도 연계돼 있다. 의료관광산업을 비롯해 콘퍼런스 등 지역의 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둔산호텔도 함께 포함돼 있는 것이다.
특히 컨벤션센터 등 국제 행사가 진행되면서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비즈니스 호텔의 중요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전통적인 유성지역 호텔에서 벗어나 실속을 우선하는 호텔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비즈니스 호텔은 '도요코인'이라는 일본 프랜차이즈 호텔의 브랜드와 어우러져 대전지역 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1명이 간편하게 묵을 수 있는 비즈니스 호텔과 더불어 중장기 체류형 수요자들에게 선보이는 레지던스형 숙소는 호텔을 임차해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말 그대로 호텔에서 사는 것이다.
둔산호텔에서는 장기체류자를 위한 주거형 공간과 함께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2인 가족을 위한 공간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그야말로 집을 사는 부담을 없앤 공간인 셈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 책까지 출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하히호 둔산호텔은 레지던스형 객실에 묵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서전을 집필해주는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정숙 하히호 둔산호텔 대표는 “대전이라는 곳에 새로운 호텔문화를 전파해 지역민들 역시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만남의 허브인 하히호 호텔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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