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비즈니스 호텔 17일 그랜드 오픈

명품 비즈니스 호텔 17일 그랜드 오픈

  • 승인 2010-11-14 13:24
  • 신문게재 2010-11-15 1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중부권의 강남인 대전 서구 둔산동에 호텔이 들어선다. 비즈니스호텔과 중장기 체류형 숙소를 포함한 하히호 둔산호텔이 오는 17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대전의 향후 MICE 산업과도 연계된 비즈니스 고객 유치와도 걸맞게 저렴하고 품격높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역 호텔 문화에 신선한 바람 불어='통하는 색다른 공간'을 지향하는 둔산호텔은 3층과 5층에 파티장을 두고 지역에 파티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대규모 행사, 가족 행사에 그쳤지만 수도권에서는 즐겨 여는 파티를 대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조경과 도심 풍경이 어우러진 올레가든에서는 리셉션, 칵테일 파티 등을 열 수가 있다.

140~150명까지 파티인원에 포함할 수 있는 등 지역의 파티 문화 선도와 함께 다양한 연회를 열 수 있는 기회를 둔산호텔이 마련하고 있다.

현대 도시 직장인들의 문화생활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미 전문직 여성들을 중심으로 올레가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웨딩문화와 접목돼 둔산호텔의 연회장은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우스 웨딩 개념을 지역에 도입하기도 했다.

2~3시간 동안 독립된 공간에서 하객과 함께 즐기면서 결혼식을 거행하는 등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웨딩문화도 접목된다.

신소영(28·예비신부)씨는 “소규모로 가족, 친지, 친구, 지인들을 모시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는데 둔산호텔의 하우스 웨딩이 적합한 것 같다”며 “한번 뿐인 결혼을 의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형과 중장기 체류형 숙소의 조화=둔산호텔의 의미는 대전시의 MICE 산업과도 연계돼 있다. 의료관광산업을 비롯해 콘퍼런스 등 지역의 산업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둔산호텔도 함께 포함돼 있는 것이다.

특히 컨벤션센터 등 국제 행사가 진행되면서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비즈니스 호텔의 중요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전통적인 유성지역 호텔에서 벗어나 실속을 우선하는 호텔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비즈니스 호텔은 '도요코인'이라는 일본 프랜차이즈 호텔의 브랜드와 어우러져 대전지역 브랜드를 높이는 데도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1명이 간편하게 묵을 수 있는 비즈니스 호텔과 더불어 중장기 체류형 수요자들에게 선보이는 레지던스형 숙소는 호텔을 임차해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말 그대로 호텔에서 사는 것이다.

둔산호텔에서는 장기체류자를 위한 주거형 공간과 함께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2인 가족을 위한 공간 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그야말로 집을 사는 부담을 없앤 공간인 셈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 책까지 출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하히호 둔산호텔은 레지던스형 객실에 묵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서전을 집필해주는 특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정숙 하히호 둔산호텔 대표는 “대전이라는 곳에 새로운 호텔문화를 전파해 지역민들 역시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만남의 허브인 하히호 호텔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
  2. [수능 영역별 분석] 1등급 구간대 국어·수학 만점 맞아도 경쟁력 확보 어려울 듯
  3.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4. [2025 수능 현장스케치] 수험생 부모들 긴장한 모습 역력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5. [2025 수능] 대전·세종·충남서 한마음 한뜻 수험생 지원 대작전(종합)
  1. 환경단체 세종보 밤샘농성 200일 넘어 '겨울로'…사태 장기화 부담
  2. [수능 이후 대입전략] 대학별 수시 논술·면접고사 준비 이렇게…
  3.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4. [수능 이후 대입전략] 본격 '대입 레이스' 가채점 바탕으로 정시 지원전략 수립해야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아버지 세대 얘기?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