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김상규 옹 '100세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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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김상규 옹 '100세 잔치'

"걷는 게 제일...새우젓 좋아해

  • 승인 2010-11-13 17:29
  • 이두배 기자이두배 기자
논산시 벌곡면 도산리 김상규 옹은 올해로 100세다. 김 옹의 자손들이 13일 도산 마을 자택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백수연'을 마련했다. 흰 백 자 백수연(白壽宴)은 99살에 하는 잔치지만 김 옹은 100세를 채워서 했으니 일백 백 자 '백수연(百壽宴)'이 되었다. '100세 잔치'인 셈이다.

김 옹은 평생 한 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다. 귀가 불편해서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을 빼곤 병원 신세를 진 일이 없다. 김 옹은 "보건소도 별로 안 가봤다"고 했다.

김옹은 건강 비결로 "걷는 운동이 제일 좋은 걸로 안다"며 "작년까지도 20리, 30리를 다녀도 괜찮더니 올해부터는 어지럼증이 생겼다"고 했다.

대전에 사는 사위 이상대씨는 "장인 어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산에서 걸어서 5시간 걸리는 대전 우리 집까지 걸어다니셨고, 대둔산 정상까지도 오르곤 하셨다"고 했다. 김 옹은 "반찬을 골고루 다 잘 먹지만 특히 새우젓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옹은 또 다른 장수 비결도 소개했다. 김 옹은 "자식을 형제로 두었지만 다 잘한다"며 자식들이 잘하니까 손자 손녀들도 잘한다"고 했다.

자식들의 효도가 장수의 또다른 비결이란 말이다. 김 옹의 말은 사실이다. 김 옹의 둘째 아들 김진관씨(59)는 올해 자랑스런 한국인회가 주는 '효자상'을 받았다.

이날 백수연에는 김 옹의 친인척과 동네사람들은 물론 성백서 벌곡면장도 찾아와 인사를 올리며 김 옹의 건강을 기원했다. / 이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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