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단에 따르면 이사 수 변경 정관개정과 함께 이사진들이 자진 일괄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9일 이사회를 열어 제2기 이사 16명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당연직인 대표이사, 이사장, 시 문화체육 관광국장과 사표가 반려된 김선미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를 포함해 모두 20명의 이사진이 새로 꾸려졌다.
선임된 이사는 문화예술단체 기관 대표, 중요장르 대표, 축제 문화기술 법조 및 언론계, 예술기관 후원단체 대표들로 문화예술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는 인사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창립 1주년을 맞은 재단은 지난 8월 말 이사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립 초기 이사 인원 30명 이내였던 정관을 20명 이내로 조정했다.
또 지역 기업인 등으로 구성됐던 이사진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지역 예술단체 수장, 교수 등 대전 문화예술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변화를 가져왔다.
재단 관계자는 “출범 2년차를 맞아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계속하며 문화예술 도시 대전조성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문화재단 만들기에 전 직원이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진흥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이사진 명단
▲이사장=염홍철 대전시장(당연직) ▲대표이사=박강수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당연직) ▲이사=김기황 시 문화체육관광국장(당연직), 김선미 대전문화연대 공동대표, 최남인 대전예총회장, 김백겸 대전·충남 민예총회장, 임해경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이종협 대전시립미술관장, 박세규 대전문화원 연합회장, 김균태 한남대 교수, 신응재 목원대 교수, 김전미 대전무용협회장, 송전 한남대 사회문화대학원장, 박동교 대전미술협회장, 변태식 대중문화협의회장, 구본철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교수, 강병열 변호사, 김미리 대전MBC 편성제작국장, 임철중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후원회장, 장인순 대전시향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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