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황사는 이동속도가 빨라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시간은 다소 짧겠지만, 강도는 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11일 오후 1시 대전 충남 지역에 황사 예비특보가 발표됐으며, 이날 밤에는 황사 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황사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일 때 발령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12일까지 대전·충남에 11월 중에는 이례적으로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관측 이래 11월 중 대전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기는 1973년 1번, 2002년과 2005년 각각 2번 등 모두 5번에 불과하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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