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짜리 황금거북선 '대전시민 품에'

롯데백화점 경품 1등 당첨

3억원을 호가하는 롯데백화점 경품인 황금거북선<사진>이 대전시민에게 돌아갔다.

롯데백화점은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1등에게 선사한다는 내용으로 지난달 실시한 경품 행사에서 대전 서구 변동 이모씨가 1등에 당첨됐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에서 응모한 이씨는 1등 경품으로 내걸린 하늘을 나는 자동차, 롯데캐슬 아파트, 황금거북선 가운데 황금거북선을 선택했다. 황금거북선은 5600g(1493.3돈쭝)으로 가격이 3억1000만원에 달한다. 2등 3명은 광주와 대구, 서울에서 각각 당첨됐다.

이들은 에베레스트 트레킹(4인 기준) 여행권과 롯데 부여 리조트 콘도 분양권(스위트룸), 72인치 3D TV 가운데 1개 항목을 고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경품행사 참가자는 하루 평균 4만8000명으로 모두 150만명에 달한다”며 “1등 당첨자는 최근 금값이 오르는 것을 염두에 두고 황금거북선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79y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