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월동준비 지역기업도 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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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월동준비 지역기업도 거든다

연탄전달·김장김치 나누기 등 훈훈한 겨울나기 잇따라 참여

  • 승인 2010-11-09 18:11
  • 신문게재 2010-11-10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서민들의 월동준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남도시가스는 매년 서민들의 월동준비에 동참하기 위해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충남도시가스는 매년 서민들의 월동준비에 동참하기 위해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한국타이어(주)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연탄은행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 등에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일에는 금산공장 직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산지역 연탄은행 및 인근지역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연탄 2000여장을 전달했다.

이어 오는 13일에도 대전ㆍ금산공장 직원들이 참가해 서민들에게 연탄을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이달에만 모두 4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들에 연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주)충남도시가스도 매년 서민들의 월동준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충남도시가스는 이번달 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나누기(1500장)와 함께, 김장김치 나누기(200가구 분량)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연탄과 김치는 어린이 재단 등을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충남도시가스는 자원봉사단을 통해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의 도시가스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등, 주택 난방시설 점검과 함께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덕산업단지 내 자동차 공조기업인 한라공조(주)도 임직원이 참여하는'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있었던 한라공조의 연탄 나누기 행사에서는 대덕구 대화동 일대에 150가구를 직접 방문해, 총 3만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밖에도 대전에서는 대덕산단에 있는 아트원제지(주)와 (주)디엔에프 등이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서민들의 월동준비를 돕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관계자는 “대전 및 금산공장 직원들은 매년 겨울마다 비닐보호막(방풍막) 설치와 김장담그기, 연탄 나르기 등 각종 월동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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