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 맞은 아트존 갤러리. |
아트 존 갤러리의 선정 작가 제도는 대전지역에 연고를 두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11명의 작가에게 3년 기간 동안 전시공간을 제공, 이들의 다양한 작품발표 활동을 돕는 제도다.
여타 도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전속이나 소속 등의 제도와 규약으로 체결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전시공간이 45곳이 넘는 갤러리 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작가선정 제도를 도입은 아트 존 갤러리가 처음이다.
특히 아트 존 갤러리는 주거 속에 깃든 예술을 표방한 밀착형 갤러리로 타 도시에 우수사례로 모범이 되고 있으며 대전 문화재단의 지정갤러리로 선정돼 우수 신진작가들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1주년을 맞아 첫선을 보이는 아트 존 갤러리 선정작가들은 50호 사이즈 3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해 작품성향과 흐름, 이들이 지향하는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막식 공연으로는 한국무용가 염혜정 문화재 이수자의 전통무용 공연과 박석신 교수의 동양화 드로잉의 진면목이 실연 되며,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원호 교수의 아름다운 기타선율이 연주된다.
류환 관장은 “앞으로 대전의 대표 갤러리를 지향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수한 작가들과 기업의 메세나를 통한 참여유도, 행정과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형성해 문화예술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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