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H 세종시 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된 특별분양을 위해 서울 광화문 중앙정부청사와 과천정부청사, 세종시 분양홍보관 등에 현장 청약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현장 청약 접수창구는 한산했다.
세종시에 분양홍보관에 마련된 특별분양 접수창구를 다녀간 기관 종사자는 한자릿수에 그쳤고, 세종로와 과천에 마련된 현장 청약 접수창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LH 관계자가 전했다.
업무시간인데 다, 수차례의 분양설명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인지했다는 점에서, 대부분 인터넷 청약 접수 쪽으로 쏠렸기 때문이라는 게 세종시 본부의 설명이다.
청약 마감이 10일 오후까지라는 점에서, 마감이 임박해 청약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시 본부 관계자는 “인터넷은 물론, 여러 곳에서 현장 접수를 하기 때문에 첫날 청약률을 집계하기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현장과 달리 인터넷 청약은 예상보다 높아 마지막 날 한꺼번에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마을 아파트의 특별분양 물량은 모두 1582가구(59~149㎡) 중 1107가구다. 이 중 기관 종사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특별분양 물량은 791가구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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